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귀성객이 많이 줄긴 했지만 가족과 친지들이 모처럼 모인 올해 추석 명절의 최대 화두는 역시 ‘로또 아파트’였다. ‘이웃에 사는 아무개 아들은 빚내서 분양받은 아파트가 따블(더블)을 쳤다더라’ 식의 전설 같은 투자 무용담들로 넘쳐 났다. 하지만 아직 전세살이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3040대 가장들은 이런 말을 듣고 있노라면 상대적 박탈감에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그래서 서울 외곽 아파트라도 한번 분양받아 볼까 궁리해 보지만 현재 자신이 가진 청약가점으로는 턱도 없다. 올해 서울 아파트 1순위 당첨자의 평균 최저 가점이 60점에 달했다. 그래서 일부 3040세대들은 ‘청약통장(청약가점)이 필요없는 아파트 어디 없냐’며 애를 태운다. 이런 내 집 마련 수요자라면 눈여겨 볼 만한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성내 오너시티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서울시 강동구 천호옛길 67-6 일대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성내 오너시티'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49㎡A·B, 59㎡A·B, 74㎡A, 84㎡A 타입 504가구(예정)으로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로 구성됐다.   성내 오너시티의 가장 큰 특징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조합에 가입해 새 아파트를 공급 받을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라는 점이다. 청약통장(청약가점)이 필요없는 만큼 치열한 청약경쟁을 거치지 않아도 본인이 원하는 동호수의 최신 아파트를 선착순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조합 가입 문턱도 낮다. 성내 오너시티처럼 서울에서 공급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 서울·인천·경기도 1년 이상 거주 무주택자나 전용 85㎡ 이하 1주택 소유자면 누구나 공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다 공급가도 주변 아파트 시세..[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