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의 동반 상승이 이번주에도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매매가는 상승폭이 축소됐고 전셋값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넷째주(11월 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23% 상승했고 전셋값은 0.30% 올랐다.

서울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2%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신용대출 관리방안 발표 등 시장 안정화 정책 지속되고 종합부동산세 부담 우려 등으로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중ㆍ저가 단지와 재건축 추진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재건축 기대감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규제지역 김포ㆍ부산 주춤
 
서울 강북(한강 이북지역)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2% 상승했다. 동대문구(0.05%)는 전농ㆍ이문ㆍ답십리동 위주로, 강북구(0.04%)는 번ㆍ수유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구축 위주로 올랐다. 노원구(0.03%)는 상계동 역세권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한강 이남지역)의 경우 이번주 매매가가 0.02% 상승했다. 강남 4구의 경우 강남구(0.03%)는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있는 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02%)는 반포동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0.02%)는 신천동 일부 재건축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01%)는 고덕동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4구 이외 지역의 경우 관악구(0.04%)는 교통호재(서부선 경전철)가 있는 봉천동 위주로 올랐고 양천구(0.03%)는 신정동 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이번주 매매가가 0.12% 오르면서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남동구(0.23%)는 간석ㆍ구월동 대단지를 비롯해 만수동 일부 구축 위주로 올랐다. 부평구(0.17%)는 서울 7호선 연장과 신규 분양 기대감이 있는 삼산ㆍ청천동 위주로, 중구(0...[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