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수수료율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수수료를 절반으로 낮춘 모바일 중개업소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톡 부동산이 그 주인공으로, 온라인 카페와 스마트폰 SNS 앱인 카카오톡을 이용해 지역에 상관없이 수요자와 중개물건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상담이 진행돼 인건비·사무실 등 유지비용이 적은 만큼 수요자들에게 중개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식이다.

온라인 통해 고객 만나

실제로 임대와 매매 등에 관계없이 중개수수료는 0.2% 수준이다. 현행 전세 중개수수료는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 구간에서 0.3% 이하, 3억원 이상 구간에서는 0.8% 이하에서 협의하도록 규정돼 있다.

카톡 부동산 관계자는 “2억원 안팎 돈으로 전셋집을 구하는 이들을 위해 시작했다”며 “1억5000만원 전세라면 수수료가 30만원에 불과해 현장 답사비를 빼면 남는 게 적지만 2~3년 후 큰 고객이 된다는 기대로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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