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휴가가 겹친 비수기에도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월세 물량 증가 등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데다 여름방학을 이용한 학군 수요까지 겹친 영향이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랐다. 지난주(0.04%) 대비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다.

서울(0.06%) 역시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8주 연속 오름세다. 강남권과 강북권이 각각 0.05%, 0.07% 올랐다. 동대문구(0.2%), 동작구(0.2%), 서초구(0.1%) 등이 많이 상승했고 강서구(-0.07%), 양천구(-0.02%)는 떨어졌다.


경기도 전셋값은 0.07% 올랐다. 안성시(0.37%), 안산시 단원구(0.36%), 일산동구(0.33%), 화성시(0.27%), 안산시 상록구(0.26%) 등이 많이 뛰었다. 반면 김포시(-0.11%), 파주시(-0.11%), 과천시(-0.09%) 등은 내렸다.

인천(0.12%)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동구(0.33%)와 부평구(0.21%)가 상승률이 높았다.


인천 전셋값은 강세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가 평균 0.04% 올랐다. 대전(%)은 보합을 기록한 데 반해 대구(0.08%)와 부산(0.04%), 울산(0.03%), 광주(0.02%)가 상승했다.

특히 부산 동래구(0.27%), 대구 수성구(0.22%), 대구 남구(0.22%), 울산 동구(0.17%), 부산 연제구(0.14%) 등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반면 대전 유성구(-0.03%)는 21주 연속 하락했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역시 0.04%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산시(0.25%), 청주시 흥덕구(0.24%), 천안시 동남구(0.20%), 경산시(0.17%), 천..[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