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평촌신도시 일대에 17년만에 나온 새 아파트가 1순위에서 대부분 마감했다.

포스코건설이 평촌 스마트스퀘어에 짓는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1ㆍ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평균 4.6대 1의 청약 경쟁률 기록하며 6개 주택형 중 5개 주택형이 마감했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12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931명이 몰렸다. 1순위에만 5726명이 청약해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 C타입 29가구만 주인을 찾지 못해 다음달 2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그간 평촌신도시 일대에 새 아파트 공급이 없어 실수요자의 관심이 컸다는 평이다.

첨단연구단지로 조성되는 스마트스퀘어 안에 들어서 배후주거수요가 넉넉한 것도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스마트스퀘어는 안양벤처밸리의 핵신 연구시설로, 25만5000㎡에 LG유플러스ㆍ프로텍ㆍ휴비츠 등 28개 업체 입주가 확정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가 수요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달 2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6일이다. 11~13일 계약이 진행된다. 분양 문의 031-476-8850.